읽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적인 평신도, 한국교회에 없나요?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들과 함께 풀고 싶은 신앙 질문 25가지나는 기독교인입니다, 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우리 사회의 기독교 혐오증은 코로나 이후 더욱 심해져 교회가 이기적이고 무책임할 뿐 아니라 비상식적이고 반지성적인 집단이 되어버렸다. 한국교회에 더 이상 공부하는 기독교인은 사라져버린 것일까? 자신의 길 위에서 묵묵히 신앙 성장을 하는 평신도는 어디에도 없을까?특히 젊은 세대로
...부터 공감받지 못하는 기독교 현실과 미래는 더 심각하다. 청년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기독교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청년이라서 더 힘들어진 사회 속에 좌절과 불안이 겹쳐 영적으로 헤매는 청년들은 수많은 의문과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영적 책임을 갖고 삶을 묵상하며 단단한 믿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기를 바라며 25개의 질문에 성심껏 답하는 저자는 말한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진리의 성채 안에 간직된 성배를 수호하는 기사단의 일원이 되는 것이 아니다. 미지의 대양 너머 어딘가에 있을 값진 보물을 찾아 스릴 넘치는 항해를 떠나는 모험가가 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