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체니가 지은 <니콜라 테슬라>는 이 괴짜과학자의 놀라운 상상력이 미국사회에서 거둔 성공과 좌절을 다룬 전기물. 교류배전장치 실용화를 둘러싼 대기업들의 암투와 장삿속에 충실했던 에디슨의 방해공작, 쓸쓸했던 말년 등을 통해 기술개발사의 뒷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자본의 시대 새 과학기술을 인정받으려면 상업적 타협이 필연적이며 어떤 과학이론도 사회적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속성을 책은 일깨우고 있기도 하다. --한겨레신문 노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