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저잣거리를 활보하는 옛 괴물들의 이야기에한바탕 웃고 울어볼 수 있는 소설!”“만화처럼 읽는 가운데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책”이라며 《한국 괴물 백과》 곽재식 작가가 적극 추천하고, 카카오페이지 연재 즉시 1위를 차지하며 종이책 출간 문의가 쇄도했던 작품. 《한성요괴상점》은 마포장터 외진 골목에 등장한 요상한 이름의 상점, 한성요괴상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은 어느 날 새벽 일어난 화재로 홀로 남은 최한기가 부모님
...이 운영하던 한성요괴상점의 새 주인이 되면서 시작된다. 조선 팔도에는 요괴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이런 요괴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바로 한성요괴상점이다. 최한기는 여기저기 출몰하는 요괴를 잡고, 화재를 일으킨 부모님의 원수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두억시니, 무두귀, 귀구, 금저, 청목자 등 우리 전통의 요괴들이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한국형 요괴들은 인간적이면서도, 다양하고 생동감 넘친다. 한국형 요괴를 소재로 탄탄한 스토리에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묘사까지, 남대문과 종로 거리 등 옛 한성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날렵하고 상쾌한 조선의 활극을 만나보자.[줄거리]어느 날 새벽 화마(火魔) 속에서 눈을 뜬 최한기는 겨우 집에서 빠져나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한성요괴상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상점은 쑥대밭이 되었고 부모님은 행방이 묘연하다. 어머니가 남긴 수수께끼 같은 말을 힌트 삼아 매화나무 아래에서 청동 함을 발견한 최한기. 그곳에는 열두 마리의 요괴를 잡아 요괴화첩에 봉인할 때까지는 부모의 복수에 나서지 말라는 당부가 담긴 아버지의 서신이 들어 있었다. 한성요괴상점의 새로운 주인이 된 최한기는 아버지의 당부대로 요괴화첩을 완성하고 부모님의 원수를 찾아 복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