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어떠한 방법으로 해석되어 왔는가를 시대별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초판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성경 해석학에 대한 관심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성경 해석학이 성경 신학은 물론 모든 기독교 신학의 기초이자 중심이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성경 해석학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정작 한국어로 성경 해석의 역사를 정리한 책은 초판이 나온 이래 현재까지도 전무한 상태이다. 원서 개정 증보판을 토대로 기존 번역을 완전히
...재편집하고, 증보된 부분을 추가 번역하여 새로이 만든 이 책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분량으로 각 시대적 상황에서 성경의 해석자가 성경이 기록된 당시 상황에서 의미하던 바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다양한 방법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독자는 성경 본문(텍스트)과 시대별 컨텍스트를 연결 짓는 방법이 어떻게 모색되었는지, 이천 년 역사를 통해서 성서해석에 사용한 주요 방법들과 그 방법들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시대별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또한 그 방법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존재하게 되었는지 등의 문제들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