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도박에 빠져 빚을 지고 쫓기는 신세가 된 무카이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노파와 만나게 된다. 노파는 큰돈을 주며, 자신의 딸을 살해한 놈들이 교도소에서 나오면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무카이는 그 부탁을 꼭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로부터 15년 후, 과거의 삶을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고 있던 무카이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에는 「그들이 지금
...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라고만 적혀있었다. 잊고 있던 15년 전의 약속이 점점 무카이의 목을 죄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