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과학, 세종시대를 말하다.
인간은 누구나 우주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을 갖고 있다. 특별히 우리 민족은 천문에 관한 한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 세종시대에는 천문대인 간의대를 건설하고 간의, 소간의, 일성정시의, 혼의, 혼상, 보루각루(자격루)와 흠경각루(옥루), 규표, 앙부일구, 정남일구, 현주일구, 천평일구 등을 제작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천문과학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조선 중기에는 수격식 혼천의와 추동식 혼천시계, 휴대용 앙부
...일구 등 지속적으로 천문의기를 발전시켰다. 다양한 천문의기는 『조선왕조실록』 등에 수많은 천문기록을 남기게 했고, 우리 선조의 과학적 자취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늘·땅·사람 그리고 세종의 과학
창의적 프로젝트의 실천 세종대왕은 조선의 천문학 기틀을 마련하였다. 세종은 천문학 발전에 평생을 바쳤는데, 그 결실은 한 양을 중심으로 한 자주적인 달력(칠정산)을 편찬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