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전 : 꾀주머니 배 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 달아 놓고

《토끼전: 꾀주머니 배 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은 장재화가 쓴 조선 후기의 우화 소설로, 동물과 물고기를 통해 인간 세상의 모순을 풍자합니다. 이 작품은 판소리 "수궁가"와 가람본 "별토가"를 바탕으로 번역되었으며, 조선 후기의 사회적 배경에서 민중의 꿈과 희망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지배 계층의 횡포와 부패를 비판하며 새로운 이상향을 제시합니다. 토끼와 용왕의 이야기를 통해 지배층의 이기적 모습을 풍자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희생을 비판합니다. 《토끼전》은 《삼국사기》의 〈구토 설화〉를 바탕으로 하며, 당시 백성들의 삶의 고난과 지배층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중학생들에게 고전의 깊이를 이해하게 하는 좋은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