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는 타자와친구가 될 것인가,적이 될 것인가저 사람은 친구일까, 적일까? 상사, 동료, 이웃을 어떻게 대할지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나에게 치명적인 잘못을 한 상대를 ‘손절’할 것인가, 적대적 공생을 이어갈 것인가? 너무 많은 연결과 없는 공동체 속에서 지금 느끼는 감정에 뭐라고 이름 붙일까? 인문잡지 《한편》 12호 ‘우정’은 지금 나에게 우정이 무엇인지를 골똘히 고민하는 열 편을 실었다. 에세이와 비평, 국문학에서 동물행동학, 사회인류학
..., 문화연구, 철학까지 삶을 위한 관계의 통로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