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블로거는 정신적인 혼란 속에서 오랜만에 '서유기'를 다시 읽기 시작하며, 2003년에 구매한 책을 11년 만에 다시 펼쳤다고 전합니다. 그는 손오공과 저팔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종이책의 매력을 강조합니다. 사오정을 얌전한 선비 타입으로 설명하며, 서유기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목차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직종 지원에서 떨어진 경험을 이야기하며 독서의 위로를 찾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유기 3권'에서는 사오정이 합류하여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백마와 함께 서천으로 대승경을 가지러 떠나며 여러 고난을 겪는 과정을 다루고, 특히 손오공이 높은 공력으로 상황을 잘 파악하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만수산에서의 인삼과 사건은 손오공과 진원 대성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로, 도교와 불교의 화합을 상징합니다. 삼장법사가 손오공의 말을 믿지 않는 모습은 서로의 신뢰를 강화하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책은 방대한 주석과 매끄러운 번역으로 독자가 배경지식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을 계획을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