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관문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출발점이다. ‘첫’이라는 관형사는 언제나 기다림과 설렘 같은 기분 좋은 감정이지만, 그 뒤에 걱정과 불안이라는 어두운 감정도 함께 따라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림과 설렘이 걱정과 불안보다 더 크기 때문에 우리는 늘 희망을 함께 담는 것인지도 모른다.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하는 아이와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
...을 덜어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1학년 담임을 맡게 될 동료 교사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가이드다. 1학년 아이들과 1년을 보내는 생생한 교육 현장의 모습은 입학을 앞둔 아이와 학부모가 낯설지 않게 학교생활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또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놀면서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알아보는 과정은 아이가 자신감 있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자존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이 한발 앞서 1학년 교실을 만날 수 있도록 학교생활의 전반을 상세하게 다루고 전함으로써 독자의 걱정과 불안을 기대와 설렘으로 바꿔줄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