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 고고학을 가까이서 지켜본 조선총독부박물관의 마지막 책임자 아리미츠 교이치(有光 敎一)의 조선고고학 이야기이 책은 조선총독부박물관의 마지막 책임자였던 아리미츠 교이치(有光 敎一)의 회고록에 가까운 것이다. 그가 고고학을 전공하게 된 과정과 한국으로 온 이후의 활동, 그리고 해방을 맞이하는 긴박한 순간까지도 박물관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청·장년의 아리미츠(有光)가 느낀 고뇌와 당시의 감정들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또한 그의
... 은사였던 인물들에 대한 소개 및 에피소드와 한국의 고고학과 인연이 깊은 일제 강점기의 일본 고고학자들에 대한 해설도 더하고 있어서, 한국의 고고학·박물관학·한국 현대사 전공자 및 고고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