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대중 혐오, 법치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블로그 글은 신간 『내전· 대중 혐오· 법치』를 소개하며, 이 책이 신자유주의의 지배 방식을 분석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한다. 신자유주의는 단순한 시장주의가 아니라 좌우파 모두에 영향을 미친 복잡한 이념으로, 법치를 통해 국민 일부를 대상으로 내전을 벌이고 대중 혐오를 조장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책은 신자유주의가 사회적 평등을 침해하고 능력주의를 통해 불공정한 경쟁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특히 좌파가 신자유주의를 수용하면서 경제적·사회적 정책에서 우파와 유사해져 사회적 평등을 위한 투쟁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등과 민주적 자치를 위한 사회적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시작점의 평등을 의미하는 절대적 평등이라는 이상을 목표로 한다. 책의 서론은 현재 국제 정세와 한국 사회의 상황을 비추며, 저자는 이를 천천히, 꼼꼼히 읽을 것을 권장한다. 책은 원더박스에서 출판되며, 2024년 2월 29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