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시대의 사랑. 1

블로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통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접하게 되었으며, 이 작품은 19세기 말 카리브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플로렌티노 아리사와 페르미나 다사의 복잡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그려낸 남미 문학의 대표작이다. 블로거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느꼈으며, 콜롬비아의 역사와 남미 문학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아 읽고 싶은 명작으로, 플로렌티노의 문란한 생활로 인해 사랑의 순수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독서모임에서는 번역의 질,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 등장인물의 복잡성, 그리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페르미나가 플로렌티노를 떠난 이유에 대한 여러 해석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콜롬비아를 상상하는 재미와 1권의 마지막 장면이 2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평가하며 다음 모임에서는 2권을 읽고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