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

"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는 이순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개인적이고 적나라한 가족사를 통해 어머니와 할머니의 삶을 조명하며,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가난과 슬픔 속에서 강인하게 살아온 모녀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은 시대적 고난을 겪어낸 어머니의 강인함을 강조하며 독자의 감정을 요동치게 하고, 작가의 경험과 사회적 배경을 통해 드러나는 고통과 회한, 음식에 얽힌 추억들이 감정의 깊이를 더합니다. 저자는 따뜻한 가족과 이웃의 기억을 소환하며 삶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며,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와 자녀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합니다. 이 블로그 글은 지인이 선물한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담고 있으며, 저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작가가 유명인은 아니지만 그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전합니다. 책은 감정이입이 강하게 되어 때로는 답답함을 느끼게 하지만, 전반적으로 희노애락을 담담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여 매력적이라는 감상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