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의 화살이 되어버린 뿌리 깊은 앙심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구해줄 전건우표 신작 공포소설!심장을 조여드는 한국형 공포소설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여름을 책임져온 작가 전건우가 위픽 신작 《앙심》을 출간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여름밤, 나의 연인 K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털어놓는다. 몇 해 전 저주를 걸어 사람을 죽여주겠다는 노숙자 최 씨의 말에 따라 K는 당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던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앙심으로 저주의 주문을 외고야
... 말았다는 것. 《앙심》은 아주 작은 일로 시작되었을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 감정인지, 동시에 오래도록 품고 있을 때 얼마나 어둡고 끔찍한 앙갚음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우리 안에 크고 작게 남아 있는 앙심을 헤아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