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 이꽃님 장편소설. 2

이꽃님의 장편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는 중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청소년 소설로,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주연은 친구 서은의 죽음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찰과 주변 사람들의 불신 속에서 재판 도중 이성을 잃게 됩니다. 국선 변호사 장 변호사가 사건을 맡으며 주연의 고백을 듣고 진실을 의심하게 되지만, 법정에서의 목격자 증언으로 인해 혼란은 가중됩니다. 소설은 '진실'과 '믿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 반전이 인상 깊습니다. 필자는 도서관 사서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고 작가의 팬이 되었으며, 최근 발매된 후속작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1편의 열린 결말을 해소하며 주연과 주변 인물들의 삶을 다룹니다. 두 작품은 학교폭력, 왕따, 가정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으며, 독자는 주연의 고통과 회복 과정을 통해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과 1인칭 시점을 혼합해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며 진실의 복잡성을 강조하고, 미디어의 왜곡된 보도와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도 포함하여, 진정한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