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베스트셀러 작가 노하나 하루카의 작품으로, 펭귄 가족이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사랑스러운 그림 속 55마리 가지각색 펭귄들이 유람선에서 무엇을 하는지, 유람선 속 24개의 방은 각각 어떤 곳인지 살펴보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줄거리
아기 펭귄은 엄마, 아빠와 오늘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바다 여행을 떠납니다. 펭귄이라면 누구나 타 보고 싶어 하는 이 유람선의 이름은 ‘펭귄 유람선’
...이고, 그 안에는 고급 식당, 영화관, 오락실, 무도회장, 수영장 등등 재밌는 방이 가득합니다. 유람선에 타고 있는 펭귄들은 저마다 바쁩니다. 누군가 유람선의 보물인 ‘금빛 인어상’을 훔쳐 가자 탐정 펭귄과 선원 펭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이어지고, 유령과 까만 고양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런저런 재밌는 사건으로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목적지인 ‘구아나 섬’에 도착하자 이구아나들이 펭귄들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 게다가 오늘 밤에는 일 년에 한 번만 있는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다고 하네요. 펭귄들과 바다 동물들은 모두 바닷가에 모여 무슨 일이 벌어질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