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이 여는 새로운 세상과 손잡다!인간과 로봇이 함께 사는 도시, 마테AI 도시가 탄생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사는 도시라니! 손민네 가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AI 도시 마테에 입주한다. 병원, 동물원, 학교, 마켓 등 모든 시설은 최첨단 인공 지능 기술을 갖췄고, 집도 무상, 세금도 면제다. 하지만 이런 꿈 같은 도시에 살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바로 3년 동안 꼼짝없이 마테에서만 살아야 하고, 인간 이외의 생명체는 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테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시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 규칙을 어길 경우 퇴출되고 만다. 손민은 낯선 도시 마테에서 생활하며 인공 지능이 선사하는 놀라운 편의에 감탄하기도 하고, 인간과 로봇의 근본적인 차이를 깨닫기도 하며, 로봇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 나간다. “강인한 AI와 강인한 인간이 지구를 지킨다.”라는 설립 모토처럼 과연 AI 도시 마테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고?”학교에 다니는 로봇, 조이를 만나다!언젠가 다가올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갈 미래, 인간과 로봇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AI 도시 마테〉는 이 낯선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테에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한 손민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다. 한 반에 학생은 한 명뿐이고, 선생님마저 화상으로 만나는 AI이다. 그중 손민을 가장 놀라게 한 건 옆 교실에서 공부하던 로봇 조이였다. 최첨단 인공 지능 두뇌를 지닌 로봇이 왜 학교에 다니는 것일까? 무엇을 배우려는 것일까? 손민의 궁금증에 조이가 말한다. 인간의 집단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이미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은 로봇은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자신들이 아직 도달하지 못한 영역에 끊임없이 다가가려 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그것이 인간에게 축복인지 불행인지 저울질하지만, 마테는 인간만이 지닌 힘의 가능성을 믿고, 로봇과 함께 열어 갈 미래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돼. 우리 AI는 우리 일에 충실하면서 인간을 돕고 보호하면서 살 거야. 지구는 너와 나의 세계니까.”라고 말하는 조이에게 이제 손민이 대답할 차례다. “인간 대표와 로봇 대표가 수상해.”마테의 운명을 손에 쥔 아이들손민은 삐딱한 시선으로 마테를 바라보는 하로와 강민을 만난다. 친구들과 함께 마테에 떠도는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다 평화롭던 마테 생활에 위기가 닥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테의 인간 대표인 마유라 의원이 도시의 운명이 달린 특별 임무까지 부탁하며 일은 더욱 복잡해진다. 마테 시민들이 서서히 AI의 노예가 될 거라는 소문은 사실일까? 인간 대표인 마유라 의원과 로봇 대표인 로담 의원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손민은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의 실체와 비로소 맞닥뜨린다. 과연 손민과 친구들은 어둠의 그림자로부터 마테를 지켜 낼 수 있을까? 탐욕과 낡은 고정 관념으로 물든 세상을 향해 아이들이 외친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