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쟁과 경쟁의 시대, 마음의 눈을 뜨게 해 줄 장자의 지혜로운 이야기우리는 행복한가요?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경쟁 속에서 살고, 그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 우리 목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 뿐 일까요? 이제는 어마어마한 환경오염과 전염병, 그리고 파국으로 치닫는 전쟁의 두려움에 속절없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는 온 지구를 날려버릴 만큼 거세진 힘으로 더욱 격렬히 싸웁니다. 개인과 개인은 어른과 아이의 분별없이 경쟁에
...내몰립니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잘못된 것인 줄은 알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온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멈출 수 있을지 모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막막할 뿐입니다. 장자가 살던 전국시대(戰國時代)는 치열한 싸움과 경쟁의 시대였습니다. 이 땅 위에 문명을 밝히고 수천년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정작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그 시절에 비해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장자는 남을 짓밟고 자신만 우뚝 서는 삶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우리가 그 지혜의 소리에 귀기울였다면, 이즈음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라는 끔찍한 재앙도, 전쟁의 공포도 애당초 생겨나지도 않았겠지요. 우리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다시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벼랑의 끝에 서 이제 다시 장자의 이야기에 담긴 깊은 생각과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