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세밀화가 이소영 · 에세이스트 임이랑 추천 ‘자연 관찰 일기’의 정석, 황경택 작가 신작 에세이“어느 식물이나 제 모습을 뽐낼 기회가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있다.” 《꽃을 기다리다》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를 쓴 황경택 작가의 신작 에세이. 자연 관찰의 고수인 그가 매일 걸어 다니는 동네의 자연을 일 년간 관찰하며 우리 식물과 주변 생태계가 가장 빛나 보이는 순간을 포착했다. 먼 겨울산에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1월부터 까치가 집
...을 짓기 시작하는 2월, 귀룽나무 새잎이 명도 높게 빛나는 3월, 앵두꽃이 피는 4월 초… 그리고 솔씨의 여행을 배웅하는 12월까지. 일 년 사계절의 변화를 멋지고도 깊이 있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 식물 달력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자기 집 문밖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 자연의 100가지 명장면이 흥미로운 관찰 일기와 함께 한 권에 담겼다. 새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과 친해지고 자연의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단 이 책으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