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16세기 이탈리아로 뚝 떨어진 동호,마키아벨리와 치열한 정치 토론을 벌이다!아, 교실 밖으로 멀리 날아가고 싶어! 공상을 좋아하는 동호는 허구한 날 멍 때리다 호랑이 선생님한테 된통 혼난다. 그러던 어느 날 16세기 이탈리아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 동호. 지금의 이탈리아와는 너무도 다른 거리 풍경에 기겁을 한다. 굶주린 아이들, 구걸하는 노인, 남의 호주머니를 터는 부랑자들……. 그러다 우연
...히 이탈리아 청년 라비에누스 형을 만나게 되고, 부랑아들한테 잘못 걸려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마키아벨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하는 동호. 마키아벨리의 집에 머물면서 이탈리아의 정치적 분열과 군주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유명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군주란 자고로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 마키아벨리. 조국을 구하기 위해 『군주론』을 써서 메디치에게 바치러 가는데……. 아, 어떡하지? 메디치는 『군주론』을 읽지도 않고 처박아 버리는데……. 『군주론』은 나중에 독재자의 교과서가 되어 금서로 낙인찍히는데……. 마키아벨리의 운명이 마냥 안타까운 동호. 21세기에서 온 동호는 16세기의 마키아벨리를 도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