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의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의학 동화이다. 최근 초등 교육 과정이 점차 세분화되고, 어린이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아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소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이야기로 구성한 유사 콘셉트나 중복 출판이 많은 편
...인데, 이렇듯 차별성이나 독창성 있는 제품의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어떤’ 트렌디한 소재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화 하는가가 도서 개발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2019년부터 전 국민이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균과 감염,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공중 보건의 위기는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중위생과 대처 교육 등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학’을 소재로 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출간은 그만큼 특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의학 소재는 많은 매체에서 그 인기가 증명되었듯이, 연령을 초월한 흥행 불패의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하고 극적인 에피소드와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 ‘위기’, ‘극복’, ‘건강’, ‘생명’, ‘의사’, ‘행복’ 등의 키워드는 특히나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이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과학교육 전공자이자 방송작가 경력자인 고희정 작가는 의학 분야의 학문적 접근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의사 어벤저스’는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메디컬 동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현재 총 12권이 출간되었으며, 2024년까지 전 20권 완간 예정이다. [줄거리]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의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어린이 종합 병원, 소아 응급 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최첨단 의료 시설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 아주 특별한 레지던트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가 바로 그들이다. 정신없는 응급 센터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네 명의 어린이 의사들. 사람들은 이들을 ‘의사 어벤저스’라 부른다. 나이도, 키도, 앳된 얼굴도, 딱 봐도 어린이에다, 아직은 실력을 더 갈고 닦아야 하는 레지던트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은 의사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고쳐 줄 거야. 나만 믿어!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숨이 안 쉬어져 응급실에 실려 온 12세 지은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저리며 속이 메스껍고 불편하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과호흡 증후군이 의심된다. “죽을 것 같아요.”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하는 지은이에게 강훈이 말한다. “내가 고쳐 줄 거야. 나만 믿어.” 지은이는 응급 처치 후 조금씩 평온을 찾아가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지만 원인이 될 만한 문제점은 찾지 못한다. 도대체, 왜 과호흡 증후군이 생겼을까? 강훈은 몸에 이상이 없다면 정신적인 문제라고 진단하고. 짧은 시간 내에 일어나는 강력하고 급작스러운 공황 발작을 의심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몇 번 반복되었음을 말하던 지은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데…….너의 잘못이 아니야.머리와 배가 자꾸 아프다고 아빠와 함께 응급실을 찾은 10세 예주. 예주는 엄마와 함께 두 달쯤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 이마만 조금 찢어졌지만, 엄마는 크게 다쳐 아직도 입원한 상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경험이 있는 장하다는 예주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악몽을 꾸는 등의 증세로 보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한다.장하다는 예주와의 대화를 통해, 예주가 교통사고와 엄마의 입원이 모두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죄책감과 마음의 상처를 끌어안고 지내왔음을 알게 된다.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네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장하다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는 차마 하지 못한 그 위로를 예주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