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맥 바넷과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 숀 해리스가 만났다.기발하면서도 따뜻하고 재치있는 유머로 가득한 그래픽 노블!하늘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을 위해 나선 세 명의 평범한 영웅들,우주 고양이, 발톱깎이 로봇, 달의 여왕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달이 곤경에 처했습니다. 누군가 달을 파먹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벌어진 것이죠. 달을 관찰하던 슈퍼 망원경을 통해 이 사실을 안 지구에서는 혼란에 휩싸였어요. 당장 달로 가서
... 이 일을 해결할 영웅을 찾아야 했죠. 글 작가 맥 바넷과 그림 작가 숀 해리스는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두뇌에는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고, 초강력 사이버네틱 우주복을 입은 우주에서는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영웅인 우주 고양이를 말이지요.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과 ‘칼데콧 아너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작가 맥 바넷과 그림책 《꽃을 보았니?》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숀 해리스가 엉뚱하고도 재미있으면서 따뜻한 유머로 가득한 그래픽 노블로 돌아왔습니다. 어릴 적 친구이기도 한 두 작가가 손발을 맞춰 유쾌한 모험으로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장군의 명령을 듣고 우주로 간 고양이. 이 고양이 옆엔 우주선에 몰래 올라탄 밀항자 로봇 ‘로즈 4000’이 있었습니다. 로즈 4000은 원래 발톱깎이 로봇으로 만들어졌으나 자신의 존재 의미를 고민하던 중 광활한 우주에 가면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로켓에 몰래 올라탔던 것이지요. 그렇게 친구가 된 우주 고양이와 발톱깎이 로봇은 달에 내린 뒤 달의 여왕을 만납니다. 운명 공동체가 된 셋은 달의 반대편에서 달을 파먹는 쥐들의 존재를 몰아내기 위해 긴 여정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달에 사는 개성 강한 인물들을 만납니다. 곳곳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차례차례 해결해 내는 과정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고난을 하나하나 이겨 내면서 별 볼 일 없던 세 인물이 단단한 영웅이 되어 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냅니다. 아, 그런데 왜 제목에 피자가 들어갔을까요? 우주 고양이가 가장 먹고 싶어 한 음식은 피자였지만 계속 먹지 못하지요. 과연 이 어마어마한 미션을 끝내기 전에 피자를 먹을 수 있을 것인가가 이 그래픽 노블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