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아래층과 위층의 오해는 언제쯤 풀릴 수 있을까요? 층과 층 사이, 분명 누군가 살고 있을 거예요!층과 층 사이에는 누가 살까요? 이렇게 시끄러운 걸 보면 분명 누군가 있어요!층과 층 사이에는 소란이들이 살아요. 소란이들은 소리를 따라 하는 걸 좋아하지요. 천장에서 나는 발 구르는 소리, 공 차는 소리, 의자를 끽끽 끄는 소리를 들어 본 적 있나요? 바로 소란이들이 따라 해서 만드는 소리였어요! 조용하던 위층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소
...란이들은 더 크게, 더더 크게 그 소리를 따라하거든요. 엄마가 잠시 외출하고 집에는 형제만 남았어요. 형제가 의자 위에서 콩콩 뛰고, 무언가 와르르 쏟으며 부엌 놀이를 하고 기타와 북을 치며 노래해요. 물론 블록 놀이도 빼 놓을 수 없어요. 그 소리를 들은 소란이들은 더 크게 따라 하며 아래층으로 전달해요. 누군가는 그 소리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건 참을 수 없으니까요! 이 신나고 요란한 소동이 어떻게 정리될까요? 《층간소음의 비밀》에서 함께해요!어려운 층간소음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요?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삽니다. 층간소음 문제는 오래전부터 현대 사회의 큰 문제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아래층에서는 소리가 들려도 그 소리의 근원지를 바로 위층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해결하기 더 어렵지요. ‘우퍼 스피커’, ‘보복 층간소음’등이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날이 서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아파트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층간소음 문제를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기에는 모두의 마음이 상할 뿐이지요. 층과 층 사이, 비밀이 있다는 사실로 아이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달래 보면 어떨까요? 소음을 만드는 사람은 층과 층 사이에 사는 소란이들이 내 소리를 따라할 수 있음을, 소음에 괴로운 사람은 이 소리는 소란이들이 내는 소리이니 한번 관용을 베풀 수도 있을 거예요. 소란이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풀어 주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존재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