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화날 때 꼭 필요한 생존 전략!〈기술 시리즈〉 다섯 번째.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잘 화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우리 어린이들도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무슨 일이든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할 때 특히 그럴 거예요, 그런데 화라는 감정은 나쁜 게 아니에요. 기쁨이나 슬픔처럼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고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화를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참고 억누르면 억압된 분노가 병이
...되기도 합니다. 화는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 감정일 뿐이에요. 주인공 도룡이는 친했던 세훈이가 다른 아이들과 쑥덕거리며 자신을 따돌리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지만 여러 가지 일을 통해서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자 더는 참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같은 반 정엽이가 과격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는 좀 멋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화장실로 세훈이를 찾아간 도룡이는 볼일을 보고 있는 세훈이를 잡아당기고 순간 세훈이는 화장실 바닥에 넘어지고 맙니다. 사실을 알게 된 반 아이들은 도룡이를 비난합니다. 도룡이의 이번 학교생활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우리 어린이들이 『잘 화내는 기술』을 읽고 분노라는 감정이 생겼을 때, 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줄거리 화가 난 도룡이는 밥맛이 없다. 도룡이가 화가 난 이유는 요즘 세훈이, 성은이, 다영이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셋은 자기들끼리만 이야기하고 도룡이를 힐긋거리며 웃기도 한다. 친구 수용이가 세훈이, 성은이, 다영이가 왜 도룡이를 따돌리고 있는지 확인했는데 도룡이 때문에 세훈이 달팽이가 죽었고 그것 때문에 도룡이를 미워한다는 것이다. 도룡이는 세훈이가 외톨이로 지내고 있을 때 세훈이를 살뜰하게 챙겨 주었는데 이제는 자신을 따돌리는데 앞장선다고 생각하니 머리끝까지 화가 난다. 세훈이를 따라 화장실로 들어간 도룡이는 볼일을 보고 있는 세훈이를 엉겁결에 잡아당겨 바닥에 뒹굴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반 아이들은 도룡이를 비난한다. 도룡이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펼쳐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