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버리기 : 초등교사의 정체성 수업 일지

"착한 아이 버리기: 초등교사의 정체성 수업 일지"는 31년 경력의 초등교사 송주현이 쓴 책으로,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부모와 교육자에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블로그 글에서는 이 책을 통해 교육 에세이와 아이들의 정체성 발달,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감상과 관찰을 공유하며, 아이들의 경쟁심, 롤 모델의 중요성, 형제 관계의 복잡성, 이성 교제, 듣기 능력 등을 다루고 있다. 글쓴이는 엄격한 교사와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아이의 자기주장을 무조건 지지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접근을 강조한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도록 돕는 교사의 중요성을 논하며, '착한 아이' 콤플렉스와 자존감의 문제를 지적하고, 아이들이 주변의 평가에 민감해 자신의 욕망을 감추는 경향을 보임을 지적한다. 블로그 작성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두고 학부모로서 송주현의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특히 아이들 간의 비교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과 아이의 소통 능력이 가정 내 소통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고 한다. 건강한 정체성이 아이를 부드럽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성장시키며,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으로 키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내용은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과 정체성 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