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그리고 저녁 : 욘 포세 장편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은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장편 소설로, 삶과 죽음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아침과 저녁으로 나뉘어 아이의 탄생과 노인의 죽음을 그리며, 주인공 요한네스와 그의 하루를 통해 현실과 꿈,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150페이지로 비교적 짧고 가독성이 뛰어난 이 작품은 욘 포세의 실험적이고 음악적인 문체로 전 세계에서 다수 공연되며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주인공 올라이는 아내 마르타의 출산 과정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과 고통을 경험하며, 신의 존재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성찰한다. 이 소설은 독자에게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죽음 이후의 찬란한 빛을 암시하는 예기치 못한 결말로 깊은 슬픔과 성찰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