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멜로 : 피트 아우돌프의 삶과 정원

피트 아우돌프는 네덜란드 후멜로에서 식물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혁신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자연형 식재의 대표적인 인물인 그는 영국 하우저앤드 워스 갤러리 정원, 시카고 루리 가든, 뉴욕 하이라인, 독일 비트라 캠퍼스 등 여러 유명한 정원을 디자인했다. 그의 삶과 작업은 "후멜로"라는 책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이 책은 피트 아우돌프와 그의 아내 안야가 네덜란드 후멜로에서 시작한 정원 프로젝트를 기록한 일대기로, 자연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업은 많은 이들에게 감흥을 준다. 1982년 후멜로에 정착하여 실험적 정원을 조성한 그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생물다양성을 추구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정원은 2018년에 폐장했지만 그의 디자인 철학은 지속되고 있으며, 여든을 앞둔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후멜로, 피트 아우돌프의 삶과 정원"은 피트 아우돌프의 여정을 통해 자연주의 정원의 발전사를 담고 있으며, 독자에게 자연과 정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노엘 킹스버리가 저술하고 최경희와 오세훈이 번역했으며, 울산에 조성될 그의 새로운 정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