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후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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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미술관'은 예술작품 속 권력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교양 인문서로, 사회의 불평등과 편견을 비판하며 다양한 사회적, 역사적 측면을 조명한다. 저자 이유리는 아픈 몸을 가진 개인에게 사회가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를 지적하고, 장애인 인권운동가 해밀린 루소와 헬렌 켈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전통 기독교의 배제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며, 예술의 참모습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잭슨 폴록의 추상 미술과 마네의 <올랭피아>, 바스키아의 <올랭피아의 하녀>를 통해 예술과 권력, 돈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폭력과 불평등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를 경계한다. 블로그 글에서는 저자가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큐레이터의 조언을 통해 작품 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통해 현대와 과거의 연결점을 탐색하면서 예술을 다각도로 바라보도록 독자를 유도하는 과정을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