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 그림으로 읽는 욕망의 윤리학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은 자크 라캉의 윤리적 명제인 인간 존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에 저항하고 끝까지 욕망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유령이미지'를 통해 기존의 시각적 재현 질서를 전복하고 진리의 공백에 접근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카라바조와 고야, 현대 해체주의 예술가들이 창조한 유령이미지는 예술 속에서 기존의 의미 체계를 해방시키고, 인간이 존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에 반항하며 새로운 자아 창조로 나아가는 출발점을 제공합니다. 백상현은 이 책에서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로 독자를 매료시키며, 미사여구 없이도 쉬운 예시로 복잡한 이론을 설명하여 독자에게 쾌감을 줍니다. 그는 마치 심령술사처럼 물질 세계 너머의 무언가를 전달하며, 독특한 방식으로 생의 진실을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