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으로 버티는 공감 200% ‘병치레’의 역사, 조상님들께 권하는 시대초월 맞춤 처방전. 조선 시대의 각종 ‘짠내 나는’ 병치레와 고충을 살펴보는 책이다. 압박과 고통을 이 악물고 버틴 조상님들의 삶을 따라가보자. 과몰입 주의! 한국사가 우리 이야기처럼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다.체계적인 의술이 없던 시절에는 병에 걸리면 더 많이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약사인 저자는 한국사 속 인물에게 현대의 약을 처방해보면서, 당시에 좋은 약이 있었다면
...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을까 하는 상상도 더했다. 전쟁터에서 배를 부여잡은 이순신 장군에게 지사제를, 천연두가 두려워 궁궐에서 강력한 거리 두기 정책을 펼친 숙종에게 백신을! 왕실 최고의 ‘엄친아’였지만 종기에 발목 잡힌 문종에게 소독약을! 책 속 인물들이 오늘날의 약을 처방받았다면 어쩌면 역사가 바뀌었을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