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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작가의 소설 '그곳에 네가 있어 준다면: 시간을 건너는 집 2'는 '시간을 건너는 집'의 후속작으로, 세 명의 청소년 주인공들이 각자의 불행 속에서도 서로의 관계를 통해 삶의 동력을 찾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립니다. 소년보호시설에서 탈주한 무견, 꿈을 찾고 싶은 아린, 미혼모인 엄마와 사는 민아는 시간의 집에서 과거, 현재,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회를 얻으며, 이 과정에서 집사 아저씨의 후회와 성장이 더해져 이들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예상 가능한 해피엔딩이지만 그 치밀한 전개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용기 있게 과거와 현재를 품는 것이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소설은 청소년기의 어려움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비슷한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힘을 얻는 모습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으로, 청소년과 부모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