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철학’과 ‘코스모-테크닉’ 등 참신한 개념으로 디지털철학의 신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로 국제적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저자의 도전적 야심작!본서는 디지털적 대상을 통해 철학사를 읽는 동시에 철학을 통해 디지털적 대상의 역사를 읽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결과이다. 결국 우리는 컴퓨터화가 철학 못지않게 철학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동안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성찰은 디지털과 정보에 초점을 맞추어왔으며, 최근 점점 더 데이터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디지털적 대상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해명되어야 할 상태에 있는데, 간단히 말해, 디지털적 대상의 물성物性과 실존론적 지위는 거의 물음의 대상이 되어오지 않았다. - (본문)우리는 막상 손에 쥔grip 모바일폰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grasp, 개념적으로 장악하고begreifen 있을까? 디지털이라면 ‘코딩’, ‘비대면교육’ 등 응용이나 적용만 잘하면 되는 ‘기술문제’ 아닌가? ‘모바일폰’ 같은 최첨단 기기를 ‘디지털적 대상’으로 개념화해 ‘과학의 대상’으로 삼은 다음, 그것의 ‘존재’를 ‘물음’으로 바꾸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본서가 얼마나 야심찬 기획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역자서문)인공지능과 컴퓨터엔지니어링의 분석철학 전공자가 하이데거와 시몽동을 경유해 새롭게 읽는 철학사 그리고 우리시대의 디지털 문명!인공지능 전공의 컴퓨터공학자로 공학적 배경을 철학지식과 능숙하게 결합해 우리시대의 근본물음, 즉 기술은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라는 물음과 대결하고 있다. - 『퍼블릭 북스Public Books』미래에 (그것도 부분적으로만 이제 막 발굴 중인 영역에서!) 진정한 고전이 될 모든 특징을 구비한 저서. 진정 탁월한 업적으로, 광범위한 독자가 손에 잡을 만하며, 디지털문화와 관련해 핵심적 의미를 가진 필독서. - 『기술철학연보Jahrbuch Technikphilosophie』디지털시대의 형이상학의 현실 그리고 이 시대에 절박하게 요구되는 새로운 존재론에 대해 설득력 있게 논하면서 대범하고 기발한 대안을 제시한다. - 『미디어학지Zeitschrift f?r Medienwissensch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