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역사학자 뱅상 르미르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세계사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인류 역사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전 세계 역사와 종교와 정치와 문명이 충돌하는 최전선인, 아주 특별한 장소의 연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은) 수많은 인물들은 수십 세기 동안 예루살렘을 직접 겪었던 당사자들이거나 목격자들이다. 합창처럼 울려 퍼지는 이들의 생기 있는 목소리는,
...온갖 것이 뒤섞이고 뒤얽혀 있는 이 혼성적인 도시의 역사와 당대 삶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꾸며낸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 이 웅장한 서사에 살을 붙이는 장면과 대사들은 모두 200개 이상의 문헌과 미공개 아카이브에서 따온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