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는 사이버네틱스의 역사를 집대성한 프랑스의 정치경제학자 장피에르 뒤피의 책 ≪인지과학의 기원에 대하여(Aux origines des sciences cognitives)≫(1994)의 완역본이다. 뒤피는 ‘마음을 기계로 만들고자 한 최초의 과학’인 사이버네틱스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사이버네틱스가 오늘날 인공지능을 탄생시킨 인지과학의 기원임을 주장한다. 이 책에 담긴 사이버네틱스의 역사, 그리고 옮긴이의 풍부한 해설은
... ‘인간의 진보를 위해 인간을 격하하는’ 인지과학의 모순적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