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분을 저금하는 혼자 여행50세,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진단 결과는 노화! 노화라니, 혼자 중얼거리며 곤란한 기분으로 버스 창문에 비친 얼굴을 봤는데 입술은 처졌고 미간에는 알 수 없는 주름이……. 그냥 두면 점점 더 우울해지겠다 싶어서 앞으로는 근사한 경험을 하며 즐겁고 기분 좋게 살기로 결심한다. 건강을 지키면서 좋은 기분을 잔뜩 저금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본 후 얻은 결론은 바로 ‘혼자 여행’이
...었다.20대 초반까지는 혼자 여행을 다녔지만 30대, 40대가 되면서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살아온 작가. 여행은 가족이나 여자 친구와 늘 함께였기에 처음에는 긴장도 되었지만, 용기를 내어 혼자 여행을 떠나보았더니 가슴 떨리는 ‘처음’과 만나는 일들이 가득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50세부터 시작한 혼자 여행에 관한 기록을 담은 이 책의 1장에는 여행을 결심한 계기와 여행 노하우를, 2장과 3장은 일본과 해외 여행기를, 마지막 4장에서는 여행을 능숙하게 즐기는 작가만의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