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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꽃은 무죄다』는 2024년 1월 4일에 읽은 두 번째 책으로,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꽃과 나무의 유래와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과 삶의 처절함을 담고 있으며, 저자 이성윤 검사는 검사직을 수행하며 가정에 소홀했던 자신을 '꽃개'라 칭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우리나라 고유의 꽃 이름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바꿔 학명으로 등록한 사실도 다루고 있으며, 예로 금강초롱꽃의 학명이 '하나부사야 아시아티카 나까이'로 변경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성윤 검사는 김학의 출국 금지 관련 수사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현재 법무연수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부인과 함께 야생화를 찾아다니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일제가 한반도의 식물을 조사하고 전통 꽃이름을 일본식으로 변경한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야생화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인간애, 정의를 느끼게 된다. 이성윤은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표현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