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건 삶이 던지는 어려운 질문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고 흔들리는 과정이다!”관계, 욕망, 행복 앞에서 질문하는 당신에게명화 속 인물들이 건네는 말‘유랑선생’이라는 필명으로 매주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매거진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으로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았던 태지원 작가의 두 번째 명화 인문 에세이 『그림의 말들』이 출간됐다. 명화와 화가의 삶을 보며 위로받고 통찰을 얻는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전작이 마
...음속 상처를 꺼내어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던 것과 달리 이번 책은 인생이 던진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중심을 잡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이 책을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그림에게 배운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라고 소개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삶이 던지는 어려운 질문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고 흔들리는 과정인데, 작가는 그런 순간마다 그림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매사에 의연하거나 초연할 수는 없지만,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한 발짝씩 나아가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처럼 삶이 던진 질문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가 그림을 통해 얻은 32가지 통찰과 지혜를 전한다. 재능, 자존감, 선택, 인간관계, 번아웃, 고정관념, 욕망, 비교, 평가, 감정, 타인의 시선, 선택, 나이 듦…. 작가가 인생에서 맞닥뜨린 질문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것들이다. 마치 ‘그림 고민 상담소’처럼 다양한 고민에 대해 딱 맞는 그림을 찾아내어 꼭 필요한 조언을 얻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각자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