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은 투자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래량과 차트를 만들어서 투자자를 유도그래서 ‘주가 끌어올리기’로 세력주를 만든다‘주가 끌어올리기’? 이 표현이 낯설게 들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주가 끌어올리기’야말로 세력주의 존재와 성장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수법이다. ‘주가 끌어올리기’ 과정에서는 주가 추세에 따라서 일정한 가격 폭 안에서 사고팔기를 반복하면서 주가 상승을 유도한다. 지나치게 올렸을 때는 ‘매도 주식’을 준비해서 주가를 하락시킨다.
... 일반적으로 ‘조정’이라고도 한다. 때로는 급락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급락이 아니라 의도적인 급락이다. 하루 동안의 캔들 차트를 보면 상당한 가격 폭으로 ‘급등락’을 하기도 한다. 확실한 정보와 세력의 노림수를 모르고 매수한 사람은 ‘이건 곤란한데’라며 빠져나갈 것이다. ‘개미털기’를 한 것이다.이것으로 끝난다면 시세도 끝나기 때문에 세력은 매수를 통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올린다. 이 상황을 보고 ‘아직 더 올라가나’라고 생각해서 개인투자자가 매수하러 들어온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주가 끌어올리기’다. 쓸데없는 추종 매수는 이런 급락에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세력은 개인투자자가 능숙한 매매로 이익을 취하게 놔두질 않는다. 말하자면 공적인 시장에서 매매를 이용해서 불공평한 시세를 만드는 것이므로 엄밀하게는 ‘범죄’에 가깝다. 하지만 당국도 매일 발생하는 수많은 거래 가운데에서 이런 것을 포착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상당히 악랄한 매매가 아니라면 손을 대지 않는다.세력주의 특징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사실을 명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자산이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야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주가변동의 원리’, ‘세력주의 본질’, ‘세력에 의한 주가 시세 형성의 뒷이야기’ 등을 꼼꼼하게 현실적으로 해설했다. 모쪼록 세력주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세력 관련 종목에 연줄이 있는 집단과 잘 알고 지내서 실제로 주가를 ‘만드는’ 현장도 엿보고는 한다. 세력주로 자산을 늘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세력주의 성립, 전략, 시세 조종, 가장매매 방법을 숙지해두면 성공률은 높아진다. 이 책에 그에 관한 100가지 ‘철칙’과 실제로 수익을 한층 더 끌어올린 ‘기술’을 설명했으니 부디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