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에 숨어 있는 100여 종 동식물의 각양각색 생존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난다!자연 생태계는 어떤 곳일까? 세상의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흔히 생태계는 서로 먹고 먹히는 동물들의 철저한 생존 법칙만 존재하는 살벌한 곳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생물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슬기로운 생태 관찰〉은 다양한 동식물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는 흥미로운
...시리즈이다. 생태계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동식물을 종류별로 설명한 책들과는 달리, ‘동물의 공생, 동물의 새끼 사랑, 동물의 방어법, 식물의 살아남기, 동물의 짝짓기’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보다 깊이 있고 흥미롭게 동식물의 생태 정보를 전하고 있다. 현란한 색깔 변화, 목숨을 건 모험 이야기와 같은 다채로운 동식물의 세계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어떤 모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며, 생물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초등 교과서의 과학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생물들이 살아가는 경이로운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의 진리와 상생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기상천외하게 짝을 찾았어 - 동물의 짝짓기 동물들은 저마다 짝짓기를 하기 위해 치열하게 산다. 모두 더 나은 자손을 남기기 위한 노력이다. 동물들은 그 종류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짝짓기 방법을 갖고 있다. 보통 포유류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들이 힘을 겨루는데, 큰뿔양은 박치기를 하고 붉은사슴은 울음소리를 겨루어 승부를 가른다. 조류는 아름다운 깃털이나 둥지로 암컷을 유혹하는데, 유라시아호사도요는 드물게 암컷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수컷을 거느리는 일처다부제의 동물이기도 하다. 파충류인 채찍꼬리도마뱀은 수컷 없이도 자손을 낳을 수 있고, 청소놀래기라는 물고기는 암컷이 수컷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치열하게 짝짓기를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포유류, 조류, 양서류와 파충류, 어류, 곤충과 달팽이 등 다섯 가지 종별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