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로맨스 판타지아'에서 특선을 차지하며 네이버 웹소설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달새울 작가의 인기 로맨스 판타지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이 리커버로 찾아온다.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 일러스트로 표지에 장식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남편과 딸을 잃고 영주의 무덤에 순장될 위기에 처한 리에타가 빚을 독촉하러 온 악시아스의 영주이자, 이복 형제들을 죽여 황자 자리에서 쫓겨난 킬리언을 만나 슬픔을 딛고 홀로서기를
...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세한 감정선을 아름답게 그려낸 유려한 문장과 역병과 악마, 언데드가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관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약한 듯하지만 강인한 성품을 지닌 리에타는 킬리언이 내민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살아갈 길을 도모한다. 영주 킬리언을 지키는 여성 호위 기사단 ‘동쪽 별채’의 활약 역시 전통적인 여성상을 벗어나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 준다. 뿐만 아니라 강한 군사력으로 대륙을 통일하여 명성을 얻지만 신성왕국의 저주로부터 무고한 국민들을 지켜내지 못하는 피 마를 날 없는 황실의 모습을 통해 권력과 힘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인간다움, 그리고 용서의 미학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