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행복 :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김신지 작가의 신간 《제철 행복》은 24개의 절기에 맞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기록한 에세이로, 각 절기의 특징과 그때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난임과 대학원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등한시한 경험을 고백하며, 계절의 변화를 즐기고 작은 행복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책에서는 봄의 경칩에 집 청소로 기지개를 펴고, 여름의 대서에 더위를 식히는 방법을 찾으며, 가을의 상강에 단풍 산책을 즐기는 등 절기마다 제철 숙제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일상을 촘촘히 채우고,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소개하며, 절기마다 작은 행복을 챙기는 것이 한 해를 잘 보내는 방법이라 강조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도 틈틈이 행복을 찾는 삶을 권하며, 책을 통해 계절에 맞춰 사는 법이 일상의 행복을 늘려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