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24권.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거짓말을 해 보았겠지만 곤란한 상황을 피하게 됐을지는 모르지만 그 후에 마음이 결코 가볍지 않았을 것이다. 거짓말을 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솔직한 게 가장 좋다.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보다 낫다. 용기를 내 솔직히 말해 보자.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든지 피하려고 핑계나 거짓말을 하기보다 사실대로 말하려고 노력하자. 그럼 점점 주변의 신뢰가 쌓이고 내 말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책 내용세인이는 텔레비전을 보다 학교에 지각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기 창피해서 등굣길에 자전거와 부딪칠 뻔해서 다쳤다고 말했어요.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지만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지고 말았어요. 선생님께서 반에서 열리는 발표회에서 무엇을 할지 종이에 적으라고 하셨어요. 아직 발표할 것을 결정하지 못한 세인이가 고민하고 있는데 짝꿍 하은이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라고 말했어요. 지난번에 1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건 친구들 사이에서 지고 싶지 않아서 한 거짓말이었어요. 이제 와서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할 용기가 생기가 않았어요. 자랑하듯 바이올린을 배운다고 말했을 때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요. 세인이는 솔직하게 말하고 발표회를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