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우리가 버린 종이 상자는 어떻게 될까요?자연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 〈안녕? 도토리야〉, 〈안녕? 빗방울아〉에 이어 이번에는 자원의 순환을 이야기하는 〈안녕? 종이 상자야〉를 소개합니다. 최근 택배 이용이 급증하면서 종이 상자, 플라스틱 등 엄청난 양의 포장 폐기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지요. 〈안녕? 종이 상자야〉는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종이 상자가 겪는 일들을 보여 주며
...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창고에서 납작하게 접힌 채 포장해 주길 기다리던 종이 상자는 어느 날, 드디어 창고를 떠나게 됩니다. 한 여자아이에게 장난감을 전달한 종이 상자는 다른 빈 종이 상자들과 함께 유치원에 가지요. 아이들은 종이 상자에 풀을 잔뜩 바르고 알록달록한 종이와 스티커도 붙여 주었어요. 종이 상자는 장난감 우주선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지요. 하지만 종이 상자가 찢어지면서 우주선 놀이는 끝이 나고, 종이 상자는 쓰레기통 옆에 놓였어요. 캄캄한 밤이 지나고 이른 아침, 트럭에 실린 종이 상자는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졌어요. 그곳에서 종이 상자는 어떻게 될까요? 우주선으로 변신한 종이 상자처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여 새로운 종이 상자로 바꾸면 수많은 나무들이 잘려 나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종이 상자 하나가 재활용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리고, 한꺼번에 수천 개의 종이 상자를 재활용한다고 해요. 종이 상자들은 분해되어 과자 상자와 축하 카드는 물론 새로운 종이 상자에 이르기까지 무엇으로든 만들어질 수 있지요. 〈안녕? 종이 상자야〉를 통해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