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명을 개관한 이론서!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는 책들」제4권『서양 문명이 날조한 야만인』. 고고학과 인류학에 관한 수많은 책과 논문을 써온, 템플 대학교 교수 토머스 패터슨이 문명의 일반적인 통념과 특히 서양적 문명의 이념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고안, 주조되었는지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서구문명을 뒷받침해온 이념이 특정 계층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지적하며, 그들이 그러한 이념을 조장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그것을 날조하였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본문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전적 권위자부터 서양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논자들, 데카르트, 몽테뉴, 홉스, 로크, 애덤 스미스, 생시몽, 스펜서, 콜럼버스, 카를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 등 옹호자는 물론 비판자까지 망라하며, 그들의 이념이 지니는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특히 실질적 삶의 구체적 영역에서 어떠한 갈등과 알력, 투쟁을 야기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서구의 사상사뿐만 아니라 생생한 생활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