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 : 기후위기를 외면하며 우리가 내뱉는 수많은 변명에 관하여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는 기후위기를 외면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25가지 변명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후친화적 결정에 걸림돌이 되는 심리적 장벽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저자 토마스 브루더만은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통해 인간이 기후 친화적 행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가 넛지(nudge)와 같은 방법으로 기후친화적인 선택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들이 기후를 파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비행기 이용, 육식, 수입 과일 소비 등이 생태 발자국을 늘린다고 지적합니다.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책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개인 및 사회적 행동 변화를 촉구하며, 변명보다는 기후친화적인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좋은 이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양한 변명과 그 심리적 기제를 반박하고, 개인의 합리화를 극복하며 사회적 관습 변화를 통해 기후 친화적인 일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