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추리소설『안개 속에 지다』제1권. 어느 살인 사건 뒤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스파이 조직의 음모를 피해자의 딸이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 속속들이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통 추리소설만이 줄 수 있는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문체를 만만나볼 수 있다. 유한백 박사를 살해하고 안개 속으로 사라진 킬라 '야마'.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는 유일한 목격자 유보화. 킬러는 미모의 그녀를 죽이는 대신 철저히 겁탈하고 유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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