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숲을 만날 때, 네가 바다를 사랑할 때…《제주는 숲과 바다》는 박성혜, 홍아미 두 여행 작가가 제주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스폿을 숲과 바다 편으로 나누어 소개하는 오직 제주만을 위한 여행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길이 묘연해지면서 일도 일상도 좀처럼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되자 제주로 발길을 돌린 두 여행 작가. 그들은 서로 다른 취향만큼이나 다른 제주의 매력을 숲과 바다에서 각각 발견하고, 여행을 마친 뒤 박성혜 작가는 제주 숲을, 홍아
...미 작가는 제주 바다를 소개하여 한 권의 책에 묶어내기로 한다. 찬란하고 잔잔하며, 모두에게 알려져 각광받는 동시에 여전히 꽤 비밀스러운 제주의 숲과 바다를 총망라한 이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어쩌면 신이 이 작은 한반도에 내려준 선물일지도 모를 섬 제주. 그러나 여행을 마친 두 작가는 이 아름다운 섬을 더 이상 ‘천혜의 자연’이라거나 ‘신이 내린 축복’ 같은 표현으로 부를 수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빛나는 모습 이면에 담긴 제주의 민낯이 궁금하다면, 제주로 떠나고 싶다면, 아니 그저 문득 제주가 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제주가 너른 품을 한껏 열고서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