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 정해연 장편소설

정해연의 장편소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강렬한 프롤로그로 시작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김준후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시각을 통해 점차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간다. 주요 줄거리는 45세 준호와 15세 채다현의 충격적인 불륜 이야기로, 채다현이 남자라는 반전과 함께 준호의 아내 영주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면서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결국 준호는 채다현을 죽이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고, 나쁜 행동은 멈추지 않고 비극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블로그 글쓴이는 엘릭시르 출판사와 문학동네 출판그룹을 소개하며,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웃 블로그의 추천으로 <홍학의 자리>를 읽기로 결심한다. 전자책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저자는 흡입력 강한 이 책이 적합하다고 느끼며, 예상치 못한 전개와 많은 반전들로 인해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새롭게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