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은빛 골무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여름 이야기아홉 살 시골 소녀 가넷의 눈높이를 따라 일상 속의 작은 모험을 떠나 보세요. 숲속에서 야영을 하고, 도서관에 갇히고, 홧김에 집을 나가고! 〈빨강머리 앤〉 〈초원의 집〉을 연상시키는 섬세하고 세련된 필체,1939년 역대 최연소 뉴베리상 수상자, 엔라이트가 풍경화를 그리듯 삽화풍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이야기조용한 시골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섬세한 문체와 어린이의 눈높이로 풀어낸 이 작품은
..., 어린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활 속의 작은 사건들을 상쾌하게 그려냈다. 1939년 이 작품으로 역대 최연소 뉴베리상 수상자가 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작가 엔라이트는 직접 그린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언어, 단단하고 세밀한 묘사로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이야기 속에 붙들어 놓는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혹독함, 농촌 마을의 넉넉한 이웃들 속에서 펼쳐지는 아홉 살 소녀 가넷의 여름 이야기는 작가가 섬세하게 포착한 농촌 마을의 일상과 풍경, 자라나는 아이들을 묵묵히 지켜봐 주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웃들 사이의 두터운 정과 공동체 정신, 지치도록 놀고 끝없이 일을 벌이는 어린이들의 놀이 세계를 통해 현대의 숨 가쁜 삶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던 것들의 가치와 오래된 본성을 깨운다.〈빨강머리 앤〉 〈초원의 집〉에 매료되었던 독자라면 단숨에 읽어낼 작품.